자치법률신문 지방정부 종합신문.

본문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

법무부는 2018. 6. 19.(화)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6. 22.(금)자로 단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또는 용퇴 등으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등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보임 10명(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9명), 전보 28명을 안사를 내렸다.

이번 인사 방향에는 능력과 자질, 지휘 통솔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하여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하고자 하였으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석인 고등검사장급 보직 1석에는 사법연수원 21기 1명을 광주 고검장으로 신규 보임하였으며 검찰인사위원회의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신규 보임 적격 심의를 거쳐 사법연수원 24기 6명, 25기 3명을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등 업무의 연속성을 위하여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유임시켰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수, 출신 대학 다양성 등을 고려한 신규 보임으로 조직 활력 도모로 사법연수원 24기, 25기 우수 자원을 검사장급 보직에 새로이 발탁하여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하였다.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되는 검사들은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가나다 順) 등 출신 대학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인적 구성의 다양성이 확보했다.

또한, 검찰개혁 및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검찰 인사·조직·예산 등 검찰 행정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25기)를 신규 보임하여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무·검찰 관련 주요 국정과제수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기수에 구애받지 않는 적임자로 발탁되었다.

초대 대검 인권보호부장 내정에는 검찰의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에 인권정책수립, 피해자 보호, 인권침해 조사, 양성평등 관련 업무 등 인권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인권보호부를 신설할 계획이며, 초대 대검 인권보호부장에 권순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25기)을 내정하고, 인권보호부 설치를 위한 직제 개정 전까지 강력부장으로 보임하여 부서 신설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백기호 선임기자

※ 이번 인사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제외한 대학 출신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가 4명(경북대 : 김영대, 경희대 : 이성윤, 전남대 : 양부남, 한양대 : 송삼현)에서 7명(동국대 : 김후곤, 성균관대 문찬석, 한양대 박성진 등 3명 신규 보임)으로 증가 *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중 약 16% (7명/4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