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에서는 경찰인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인력 증가는 박근혜당선인 공약 사항 중 하나로 경찰 인력의 상당 수가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수사 기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석 경찰청 차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인력을 큰 폭으로 늘린다면 대원칙은 민생 분야에 배치하는 것”이라며 “대표적인 분야로 여성·청소년의 생활안전 기능과 관련 범죄 수사 기능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성·청소년·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수사 및 예방, 상담 활동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경찰서 단위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나 성폭력 전담 수사대, 원스톱 센터 등이 관련 기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치안 패러다임이 여성이나 아동,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순경 공채 등 채용을 늘려 지구대나 파출소 등 현장 인력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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