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손잡고함께 추진, 워크숍도 진행
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지난 5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김응권 제1차관, 한국교원총연합회 안양옥 회장,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박철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전담경찰관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
그간 경찰청에서 추진해 온 학교폭력 대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담경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전담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금일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실무회의(2회, 5.2/5.22) 및 전담경찰관과 시·도교육청 장학사와의 합동워크숍(5.30)을 통해 학교 전담경찰관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당국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향후 학교폭력 대응을 전담경찰관으로 체계화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당국과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은 1부 학교 전담경찰관 발대식과 2부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1부 발대식은 전담경찰관 대표 2명의 결의문 낭독과 경찰청장 인사말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한국교원총연합회 회장,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의 축사, 전담경찰관이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워크숍에서는 전담경찰관의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 역할과 임무에 대한 설명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학교 전담경찰관은, 개인별 담당학교를 지정,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과 교사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학교폭력 예방, 자치위원회 참석, 학교폭력 피해사례 접수, 가.피해학생 멘토링 및 선도 등 학교폭력 업무만을 전종하게 된다.
경찰은 초·중·고교생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교육 실시하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지정, 참여로 가·피해학생간 분쟁조정 및 선도에 적극 의견 게시한다.
또한 생활지도교사 등과 핫라인 구축, 학교폭력 피해사례 접수 및 일진 등 폭력써클에 대한 정보 공유로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피해학생에 대한 상담 및 멘토-멘티 결연 등 피해학생 지원 및 가해학생 선도프로그램 운영위에 열거된 역할 이외에도 교사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학교폭력에 대해 전담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가해학생 선도, 사안조사, 경미 사건에 대한 가·피해학생 간 중재 등에 적극 개입하고, 교권확립 등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당국과 협조하여, 학교 전담경찰관을 담당하는 학교의 명예교사로 위촉하는 것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찰청은 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학교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는데 교육당국과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 책임교사간 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보다 긴밀히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