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학생과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서울경찰청 지휘부, 경찰서 직원 등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 5명이 학교폭력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토론을 벌이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조 청장은 학생 및 학부모, 학교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4월말까지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뒤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조 청장과 함께 날리는 행사를 가졌다. 행안부, 교과부 등과 청소년 탈선방지 나선다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행정안전부.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청소년 탈선방지와 교육환경 정화를 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3까지 1개월간 실시된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별로 지자체.지방 교육청.관련 시민단체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그동안 별다른 규제 없이 학교주변에 난립해 있는 키스방, 성기구 취급업소 등 신변종 불법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음란.퇴폐.성매매 영업단속은 물론 PC방 등에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과 청소년 출입시간 준수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단속 후에는 강력한 형사처벌은 물론 영업정지.취소 등 신속한 행정처분을 통해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뿌리 뽑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고 창구도 확충할 방침이다. 불법영업을 목격한 경우 112신고는 물론, 행안부의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을 비롯하여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보를 받는다. 신고된 업소는 신고 즉시 경찰에 통보되며, 위법 여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및 단속을 받게 된다. 학교주변 유해업소는 일회성 단속만으로는 근절에 한계가 있음을 공감하고, 앞으로도 신학기 전.후 주기적인 집중단속과 함께, 단속기간이 아니더라도 불법영업 제보가 있을 경우에는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 및 단속활동을 병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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