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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대한다.

구로구는 “기업의 고용부담은 줄이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 취업과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 및 장기근속을 돕는 고용안정 제도다. 공제 가입 청년이 2년간 기업에서 근무하면 1600만원(청년 본인 적립금 300, 정부 취업 지원금 900, 기업 기여금 400만원+이자)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에구로구가 매뉴얼에 따른 심사를 거쳐 정규직 채용 기여금(청년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구 맞춤형 사업이다. 기업의 재정 부담을 덜어줘 정규직 채용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구로구는 더 많은 관내 기업과 청년들이 혜택을 받도록 기존 요건을 완화했다.

우선 거주 요건을 구로구에서 서울시로 확대하고, 사업장 지원대상자를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구로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3년형도 신설했다.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은 1년에 200만원씩 총 600만원만 내면 3000만원(부담금 600만원+취업지원금 1800만원+기업기여금 6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규직 채용 기여금 지급방법도 개선했다. 기업은 기여금을 정규직 채용 1개월 후 100만원, 3개월 후 200만원 2회 분할해서 받거나 정규직 채용 3개월 후 300만원을 한꺼번에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청년 구직자 정규직 채용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완화된 요건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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